현대전자가 전자양판점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갈수록 유통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뉴미디어、 통신기기、 가전제품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종합전 자양판점 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현대전자는 올 1.4분기중 양판점사업 진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 을 세우고 현재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양판점사업 에 따른 기본 전략및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현대전자는 양판점사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유통법인이 필요한 점을 감안 이에앞서 독자적으로 양판사업본부를 발족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 사업본부내에 실무팀을 조직、 양판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 하기 위한 제반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현대전자의 전자양판점 사업 추진은 지난해부터 적극 검토돼 왔는데 최근 중 장기전략을 마련하면서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전자의 전자양판점 사업계획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전 자양판점 사업추진에 따른 투자예산을 2천억원으로 책정、 오는 97년까지 전국에 20개 점포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중 2백평규모의 시범점포를 서울지역엔 강남구 삼성동및 도봉구 창 동에 2개점、 부산지역 수영동에 1개점등 3개점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전국 6대도시와 신도시에 점포를 신설하고 97년에 중소도시까지 진출한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이에따라 전자제품 양판점사업에 있어 중심이 되는 가전제품 취급을 위해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등 가전사들과 제품공급 가능 여부를 타진 하는등 비교적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삼성 전자등 가전업체들은 현대의 전자전문 양판점 사업과 제품공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가전제품 취급 여부가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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