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사업 신규참여 활발

내년부터 본격화될 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GPS)수요를 겨냥、 국내업체들 의 신규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전자업체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요증가에 대비、 GPS 제품 개발을 활발히 추진해온 데 이어 올해들어 쌍용컴퓨터.내외반도체.기아전자등이 이 분야에 신규참여하는 등 GPS에 대한 관심이크게 높아지고 있다.

쌍용컴퓨터의 경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전담해온 신사업개발팀내에 GPS전 담팀을 구성、 올 상반기중 자동차용 GPS기기를 개발 완료하고 내년부터 상 용화에 나서 계열사인 쌍용자동차의 수출용차종에 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외반도체 역시 기존 노트북PC.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사업 이외에 신규사 업분야로 올들어 GPS에 주력키로 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제품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내외반도체는 제품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일본등에 수출할 방침이다.

기아그룹의전산부문을 인수한 유니온시스템은 그룹계열사인 기아전자와 최근 수출용 승용차에 장착할 GPS시스템개발에 착수했다. 유니온시스템은 자사의 지리정보시스템등과 연계해 독자적인GPS의 개발을 올 상반기중 완료하고 내년부터 이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업체들의 GPS부문에의 신규참여가 늘고 있는 것은 GPS기기가 내년도 이후 수출 유망품목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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