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재활용위해 가전제품 재질 표준화

가전3사는 폐가전제품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각사가 나름대로 사용해오던 부품과 제품의 재질을 표준화 하기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최근 전자공업진흥회에서 회의를 갖고 지금까지 제품별로 사용해온 재료를 통일하는 방안과 부품재질의 표준화를 통한 폐가전제품의 재활용도를 높여주는 방안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가전3사는 전자공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전자제품 및 부품 의 재질 표준화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가전3사의 이번 합의는 제품에 따라 강도나 외관이 달라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기 어렵고 업체간 제품차별화를 위해 부품의 표준화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그동안 경쟁을 벌여온 가전업계들이 가전제품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부품의 표준화와 동일재질 사용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전3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고려、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의 표준화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가전3사는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의 재질표기를 통일할 계획이다. 가전3사는 그동안 부품에 사용되는 동일 재질을 자사기준에 의거、 따로 표기했기 때문에 가전제품의 폐기처분시 재활용부품의 수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관련 가전3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전업계의 제품 및 부품 표준화 추진으로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제고는 물론 업체간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기현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