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주)대우가 추진해온 반도체사업을 관장, 전자사업성역화 차원에 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북 가전공장건설을 구체화하는 한편 가전사업의 시너지효과 증대 를 위해 현재 초보단계에 있는 멀티미디어와 전장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21일 대우전자 배순훈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대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사업의 전면인수는 세제상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으나 대우전자의 사업활성화 차원에서 (주)대우의 반도체사업을 모두 관장키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구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월평균 4인치 웨이퍼 2만대 생산규모를 갖춘 (주)대우의 가리봉동 반도체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 5인치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중에 있다며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모두 10억달러를 투입, 광명시 대우중공업 공장부 지에 8인치 웨이퍼 2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회장은 메모리반도체 투자계획에 대해선 "현재 세계적으로 반도체산업의 라이프사이클이 호황기에 있어 메모리반도체 투자시기로 적절치 않기 때문에우선 가전 마이콤프로세서를 비롯, 방산용.전장관련 자체수요용 비메모리생 산에만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대우의 반도체 사업은 당초 대우통신에서 추진됐으나 공장설립 등 대규모투자가 불가피해 자금여력이 많은 (주)대우로 이관돼 미국 AT&T등을 비롯 외국유수업체와 합작회사설립이 모색되는 등 사업강화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배회장은 대북투자와 관련, 북한이 남포항을 개항할 경우 모두 3억달러를 들여 컬러TV.VCR.세탁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5대 가전제품을 비롯, 부품공장 을 건설, 연간 5억달러규모의 전자제품을 생산해 전량을 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회장은 이와 함께 전자제품의 기술발전과 소비자들의 구매태도 변화에 따른 가전사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가전사업의 시너지효 과를 높이기 위해 멀티미디어 및 전장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화면의 선명도가 기존제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AMA(actua ted mirror array) TV 신제품을 조만간 발표하고, 미끄럼방지제동장치(ABS).
자동온도조절장치(ATC).엔진제어장치(EMC)등의 개발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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