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보고". 이는 현존하는 세계최대의 정보통신망인 인터네트를 의미하 는 말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보가 바다와 같이 방대하다고 해서이렇게 불리고 있다. 인터네트에 연결된 컴퓨터는 94년말 현재 4백만대에 이르고 연결되는 국가만 해도 85개국에 이르고 있다. 전세계를 하나의 공동체 로 만들어주는 매개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인터네트는 60년대말 미국방부 의 지원 아래 국방부와 스탠퍼드대등 4개대학을 연결하는 컴퓨터망인 아르파 네트를 구축하면서 시작됐다. 80년대초까지만 해도 군사용으로 사용이 한정 됐으나 이후 비군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자 사용자층이 급속히 확대됐다. 오는 2000년에는 인터네트와 연결된 컴퓨터가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예상이다. ▼국내에서도 인터네트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인터네트는 우리에게 생소했으나 지금은 대학.연구기관.일반기업을 비롯해 개인사용자들도 이를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대부분의 PC통신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올해말에 PC통신 가입 자가 1백만명을 넘어설 전망이고 보면 인터네트는 더욱 급속히 확산될 것이분명하다. ▼인터네트를 "정보의 보고"라고 하지만 아무에게나 풍부한 정보 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유닉스 명령어를 소화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전화사용료 부담이 크다. 게다가 접속되더라도 외국어 해독능력의 부족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없는 경우도 많다. 외국어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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