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지난해말 개발한 8백50MB급 하드디스크드라이브(모 델명 PLS-30850A/S)를 다음달초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다음달초 초기물량으로 3천개를 출시할 예정인 이 제품은 디스크 2장에 8백50MB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기록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프로그램입출력(PIO)모드-3을 지원、 초당 11.1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캐시기능을 첨가해 평균 데이터 접근속도를 11ms로 대폭 단축했다.
또 2백56KB 용량의 버퍼를 내장하고 있으며 디스크회전속도는 4천5백rpm 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8백50MB급 제품에 주력하기 위해 이 제품보다 1개월 가량앞서 개발한 7백30MB급은 제품화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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