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SW)업체가 자사에서 개발한 SW의 저작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저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예비SW창업자에게 작업장과 공동활용설비 등을 제공해 전문SW업체 로 육성하는 "SW창업보육사업"이 실시된다.
또 "연구개발 전문보세빌딩"이 설치돼 이곳에서 연구용으로 활용하는 컴퓨터.SW.주변기기 등은 통관절차 없이 들여올 수 있고, 한국통신이나 데이콤 등에 고가의 SW개발툴 및 장비 등을 비치해 중소업체나 학계에서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SW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최근 과학기술처에서 이관받은 SW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 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 1천1백47억원을 SW개발 및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1조4천7백60억원<별표 참조>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SW산업육성정책방향"을 마련,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육성정책방향에는 또 이미 개발돼 성공 가능성이 높은 SW이면서도 마케팅 비용이 없어사장될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 마케팅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저리로 융자 받게 하고 SW수출신용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해 SW를 주력수출품목화하는등 SW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해 준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정통부가 올해 투입하는 1천1백47억원은 중장기적으로 SW분야를 국내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금으로, 이 가운데 5백억원은 SW개발업체를 대상 으로 산업적으로 파급효과가 크나 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과제와 저작권 담보대출 및 마케팅비용 등에 배정,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 다. 또 국민편익을 위한 공공 응용서비스와 공공 DB개발사업 등 응용SW개발사업에 4백9억원을 활용하는 한편 첨단영상.게임.응용SW 등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모 개발하는 사업에 80억원을 투입, 대학생층을 중심으로 한 SW신세대 개발역군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W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분산SW개발, 과기처의 지속사업인 STEP2 000 등에 1백5억원을 투입하며, SW지원센터 설립이나 SW창업보육사업.전산망 표준화사업 등에 53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밖에 SW산업육성을 위해 유통업체를 육성, 전문화.대형화시키면 서 국책연구소의 자체SW를 상용화하고, 호주.중국.인도.이스라엘 등 SW강국 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도록 유도하며, 대학생들의 SW관련 동우회 등을 지원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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