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은 21개 그룹계열사를 매각.합병.분리 등의 방법으로1 4개사로 줄이고 이들 계열사의 경영을 각각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회장제로운 영키로 하는 등 그룹경영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대우그룹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그룹구조개편안을 확정, 발표하고 윤영석 대우중공업 부회장과 배순훈 대우전자 사장을 각각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회장단 및 임원 총 2백83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전자관련사 임원명단 2면> 그룹구조개편 내용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전체 21개 계열사를 자동차.무역.건 설.전자.중공업.증권.통신 등 14개 부문별 계열사로 줄이고, 각 계열사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기로 했다.
대우그룹은 또 그룹운영의 최고심의의결기관인 그룹운영위원회와 그룹기획조 정실을 해체하는 대신 회장단간담회 형태의 비정기적인 모임으로 일체감 조성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는 나머지 7개 비주력 계열사는 97년까지 정리할 계획인데 대우모터공업.코람프라스틱.한국산업전자.경남금속 등 4개 회사는 매각하고, 오리온전 기부품은 오리온전기로, 대우전자부품은 대우전자로 합병하는 한편 동우공영 은분리키로 했다.
대우정보시스템.대우기전공업.대우자동차는 오는 97년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김우중그룹회장은 주력계열사중 대우자동차만 맡고 대우중공업은 윤영석회장이 대우전자는 배순훈회장이, 대우통신은 박성규회장이, 대우무역은 서형석회장이, 대우건설은 장영수회장이 각각 맡게 되며 나머지 계열사는 현 경영체제가 유지된다. <신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