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정보통신기기의 급부상으로 2차전지시장이 본격적인 성숙기로 접어들 고 있는 가운데 소요량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폰.노트북형 PC 등의 특수에 힘입어 2차전지 시장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급신장이 예상되나 핵심부품인 니카드.니켈수소등 2차전지류는 거의 전량을 일본.미국.프랑스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내 전지업계는 극히 일부업체가 1세대급 2차전지인 니카드전지를 생산하고 있을뿐 대부분의 업체들이 연구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장이 커질수록 수입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가입자수 1백만을 돌파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1백만의 신규가입이 예상되는 등 최대 2차전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휴대폰의 경우 현재 거의 1백%를 미모토롤러.불샤프트.일도시바.산요 등의 제품이 채용되고 있다.
특히 현재 니카드전지를 4~6개씩 묶어 팩(니카드팩)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휴 대폰업계가 점차 전원을 니카드에서 고성능 무공해전지인 니켈수소제품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어 휴대폰용 2차전지의 완전국산대체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여의도지역을 대상으로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데 이어 연말께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송신전용 통신기기인 "CT- 2"도 전원으로 니카드나 니켈수소 중 하나가 채용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거의 전부를 수입품이 장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올해 내수시장만도 10만대규모에 이르는 등 본격적인 도입기가 예상 되는 노트북PC의 경우도 현재 국내업체들이 산요.도시바.마쓰시타 등 일본산니켈수소전지를 전량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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