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고속전철 무선통신시스템을 수주의 일등공신.LG전자 이대희 시스템실장 "경부고속전철 무선통신시스템 수주는 멀티미디어화.초고속화되고 있는 정보 통신분야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기술과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LG전자가 미국 모토롤러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부고속전철 무선 시스템 프로젝트의 실무팀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이대희 시스템실장은 1억달 러로 예상되는 수주금액의 크기보다 세계 최고수준의 무선통신기술을 가지고있는 모토롤러와의 기술협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실장은 현재 "고속전철 무선통신망 프로젝트 LG/모토롤러 사업추진그룹" 이라는 태스크포스팀의 수석부장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다니면서 경부고속전철 열차무선시스템 프로젝트에 관한 기술적이고 실무적인 모든 업무를 총괄 하고 있다.
미 모토롤러-LG전자 컨소시엄은 최근 한국고속철도공단이 실시한 경부고속철 도 열차무선시스템 입찰에서 디지털방식의 첨단 TRS(주파수 공용통신 시스템 를 제안,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모토롤러와의 TRS부문 협력은 단순히 입찰을 위한 업무협력차원이 아닌 광범위한 기술이전 및 전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모토롤러의 TRS시 스템을 구성하는 전체 기술 가운데 60%에 가까운 핵심기술을 이전하겠다는것이 모토롤러측의 약속이라고 이실장은 설명하고 있다. 기지국이나 교환시스템등에 대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고 LG측은 자평하고 있다.
LG전자가 특히 기대를 거는 부분은 이번 프로젝트에 모토롤러-LG 컨소시엄이 제안한 TRS시스템이 첨단 디지털 방식이라는 점이다.
"정보통신기술의 흐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상황에서 아직까지 국내에 상용화되지 못한 디지털 TRS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는 것은 LG전자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관련사업 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이번 고속전철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주로 가전.컴퓨터 등 단말기술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LG전자의 전략이상당부분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즉 최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돼온 정보 통신분야의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이른바 멀티미디어통신이라는 목표로 궤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멀티미디어나 하이미디어가 추구하는 최종목표는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능력 에 종합정보통신망 기술이 합쳐질 경우에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마직막으로 이대희 실장은 유.무선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형태의 데이터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초고속 통신망"시대에 LG전자를 일등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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