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체들이 비디오CDP에 LD기능을 복합한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인켈 아남전자등 AV전문업체들은 최근 앞다퉈 선보인 비디오CDP에 LD의 동시 구현이 가능한 복합제품을 개발, 빠르면 상반기중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비디오CDP가 단품 또는 오디오의 AV화 움직임에 따라 보급이 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공급에서는 LD를 못따르는등 보급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LD와 비디오CD 복합제품인 "DV-530KV"의 후속모델 로 MPEG 2.0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최근 인력을 대폭 확충, 타이틀 개발도 추진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 다. 아남전자는 기존 LDP의 대체수요를 겨냥, 비디오CDP와 LDP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 복합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아남은 이들 기능외에 CD와 CDG등 모든 디지털제품과의 호환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나서 1개 제품을 상반기에 출하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후속모델을 준비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인켈도 비디오CD와 LD의 동시구현이 가능한 제품을 곧 선보일 방침 이다. LG전자는 그러나 가격대 성능비로 수요확대에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일부 기능을 대폭 단순화한 제품 개발을 검토중이고, 인켈은 MPEG환경변화 추이를 봐가며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빠르면 내달중 제품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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