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세계 처음으로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디지털 이동통신 상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국산 CDMA 시스템 1백8 개 핵심항목의 상용시험에서 완벽하게 성능을 구현, 상용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이동통신 기술개발 사업관리단(단장 서정욱)으로부터 지난달 27일 상용시 험 합격을 공식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LG정보통신의 상용시험 통과로 우리나라는 고질적인 취약산업으로 지적 돼온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내년부터 CDMA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에 국산장비가 채택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상용시험은 시스템 개발사가 개발한 장비 공급에 앞서 장비성능을 확인하는 절차로 현재 총 9백33개 시험항목중 가장 기본적인 1백8개항목을 선정, CDMA 이동통신 기술개발관리단 주관아래 LG정보통신을 비롯, 삼성전자.현대전자등국내 CDMA 개발3사가 서울 장안동 소재 한국이동통신 집중운용보전센터에교환국을 설치하고 서울시 전역에 각각 4개 기지국을 설치해 실시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AT&T.모토롤러사와 캐나다의 노던텔레컴사 등 3개 사가 상용화를 위한 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실제와 똑같은 사용환경 에서 상용시험을 통과한 업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CDMA개발 3사중 가장 빨리 지난달 14일 상용시험을 시작한 LG정보통신 은 이동통신 시스템의 최대 핵심기능인 호완료율 시험에서 합격기준인 95% 보다 높은 평균 98%의 완료율을 기록했다.
또 CDMA 원천기술 제공자인 미국 퀄컴사에서 제시한 1개 섹터당 30통화보다 훨씬 많은 35통화를 동시 수용하는데 성공했다.
호완료율 및 동시통화 능력과 함께 3대 주요기능인 가입자 데이터처리장치(H LR)의 최대 처리능력 시험항목에서도 1백만 가입자 이상의 정보를 처리할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섹터간.기지국간.기지국 제어장치간에 이동시 통화 가 끊어지지 않고 유지되는 핸드오프시험과 이동단말기가 기지국으로부터떨 어진 거리와는 무관하게 최적의 통화품질을 유지시켜 주는 전력제어시험 항목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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