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 수출품 자율검사에 필요한 표준기준제정

공업진흥청은 수출물량이 많고 직접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전자.전기분야 54개 품목 등 총 2백91개 수출품에 대한 품질기준 표준검사기준 을 제정했다.

공진청은 28일 최근 2년간에 걸쳐 실시한 국제규격, 단체규격, 기타 국내외 각종 규격 및 업체실태조사 등을 통해 전자.전기분야 54개 품목을 비롯해 기계분야 41개, 화학분야 58개, 금속분야 41개, 섬유분야 52개, 생활용품분야4 5개등 총 2백91개 품목에 대한 수출품 표준검사기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진청이 주요 수출품 표준검사기준을 새로 제정한 것은 과거 수출검사법에의해 강제적으로 실시해오던 수출검사제도가 폐지되고 업체자율검사로 전환 됨에 따라 적용될 품질기준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중소수출 업체들의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대부분의 수출품이 바이어주문에 의해 생산되고 있어 품질향상에 관한 인식 없이는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공진청은 앞으로도 업체에서 기준제정을 요청하거나 기준제정의 필요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기준을 제정, 보급할 계획이다.

새 표준검사기준이 마련된 전기.전자분야 54개 품목은 다음과 같다.

변압기 어댑터 전지 축전기 TV카메라 라디오수신용기기 텔레비전수상기 위성 수신용안테나 경보기 축전지 전기저항기 백열램프 이퀄라이저 전기냉장고 및냉동고류 전기제빙기 전기냉수기 복사기 철강제의관연결구류 레코드플레이어및 전기축음기 전화응답기 녹음기 및 음성기록기 영상기록용 또는 재생용기 기 오디오녹음용테이프 비디오녹음용테이프 마그네틱디스크 워키토키세트 확성기 헤드폰 TV수상기용안테나 형광방전관 가청주파증폭기 팬 세탁기 프린터 모니터 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충전기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 코드리스폰 누전 차단기 할로겐전구 면도기(전기) 기타전등공구 지공소재기 배선용차단기 헤어드라이어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및 보온밥통 전화기 마이크로폰 휴대용전등 건전지 고압애자.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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