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미 하이테크산업 세계화 전략 (159)

광역사회의 건설 진보된정보기술은 현재 세계시장에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

그기술들은 국가 규모의 기업을 다국적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실제로 현대기 업의 모든 측면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어느분야의 어느 기업인가를 막론하고 즉각적인 정보가 이제는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다. 90년대 세계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추구하던 이들은 점차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연결 된 통신선과 함께 작동하는 컴퓨터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기업과 산업의 확장의 촉매역할을 하고 있는 정보혁신과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기술상의 혁신을 지연시켜 왔던 고객의 욕구는 이제 선두에 서서 기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것이 아마가장 중요한 발전일 것이며 그 이유는 이것이 고객, 공급자경쟁자간의 새로운 관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고객의 요구는 통신에 있어서의 변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촉매가 되었다. 그러나 이와 똑같이 중요한 것은 상업의 세계화인데 이는 유럽과 극동 지방에서 일어난 정치적, 사회적 변화에 의해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역사적인 시대의 변환기에 서 있다고 결론짓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새로운 세계경제 걸프전은 세계정세의 광범위한 변화로부터 우리의 관심을 빗나가게 했다.

그러나비록 그 전쟁이 국제출장여행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기 업거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은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거래를 하기 위해 당사자가 직접 그곳에 가야할 필요가 없어졌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계에서 걸프전은 금방 역사의 한 페이지 속으로 사라졌다. 사막에서 마지막 총성이 울리고 나자마자 세계의 관심은 더 극적인 사건 으로 옮겨 갔다. 국경없는 시장을 위한 서유럽 국가들의 준비, 독일의 통일노력과 세계 무역을 위한 노력, 유럽 중앙부와 구소련에서 일어나는 민족주의와 자유기업으로 나아가는 움직임, 태평양 연안 제국들의 계속되는 경제성 장그리고 남아메리카의 "잠자는 거인"나라들의 깨어남 등이 주요사건들이다.

라틴아메리카는 세계 다른지역을 휩쓸고 있는 변화의 배경에 비해 거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으나 그 나라들의 방대한 인적자원과 시장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다.

시장경제로의 전이는 자유무역의 확대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 분명하며 자유 무역은 또한 세계경제의 성장을 부추길 것이다. 산업시대에 철이 했던 역할 을 정보시대에는 정보가 담당함에 따라 통신은 눈앞에 다가온 변화에 있어서촉매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세계의 무역루트는 머리카락 두께만한 광섬유이다. 화물들은 빛의파동이 되어 이 루트를 따라 움직인다. 과거의 무역선들처럼 이러한 단명(단 명)의 화물이나 상품을 싣고 나르고 유통시키는 기계들은 오늘날의 절대적인 주요자산이다. 현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 생산기간을 최소화하고 원자재에서 완제 품까지의 흐름을 최대화하려는 데 열중하고 있는 기업세계는 세계적 차원에 서 기획되고 시행되는 인벤토리, 주문, 제조경영을 위한 정시(정시)시스템을 이용한다. 정보는 어느 한 순간에만 가치있는 것이지 때가 지난 정보는 가치 가 없다. 누가 그것을 생산하고 어디서 그것이 생산되는지와는 무관하게 세계시장은 모든 것을 보고 있으며 또한 보고있는 모든 것을 요구한다. 베네통스웨터나 리바이스바지는 뉴욕이나 로마에서와 마찬가지로 런던이나 도쿄에 서도 흔하며 심지어 모스크바의 시민들도 맥도널드의 노란색 아치를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