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대표 이재관)는 23일 충북 충주사업장에서 "95년 전사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매출 5천억원 달성을 주내용으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세계최대 비디오테이프생산업체인 새한미디어는 최근들어 세계 테이프시장이 수급균형을 맞추어 가는 등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올 매출액을 국내사업장 기준으로 전년비 20% 증가한 3천3백억원, 아일랜드 현지법인및 해외 전사업 장을 포함해서는 16% 증가한 5천억원으로 확정지었다.
이와함께 새한미디어는 글로벌경영체제의 강화를 위해 해외에 진출한 법인들의 재무구조와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법인간 기술.판매력의 공유와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새한미디어는 올해 음반유통과 광디스크, 정밀기계부품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음반유통의 경우 매장입지를 확정, 법인설립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사업장내에는 광 디스크연구소를 개원하는 한편, 정밀기계부품사업을 위한 별도의 사업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일부 생산제품 설비의 중국이전을 추진, 생산거점의 다원 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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