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불카드 조회사업을 준비중인 국민카드사와 비씨카드사가 공동으로 신용카드 조회업에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기존 신용카드 VAN사업자들 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불카드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스템구축과 단말기 개발 및 보급을 추진중인 국민, 비씨카드사는 직불카드 조회사업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조회업무도 병행한다는 계획아래 가맹점 확보에 적극 나서자 한국부가통신,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한국정보통신등 기존 신용 카드 조회업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용카드 VAN사업자들은 1백1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신용카드 조회시장 에 국내 신용카드 시장의 65%를 점유하는 시장지배력과 자본력, 4천여 은행 지점망을 가지고 있는 국민, 비씨카드사가 참여할 경우 기존 민간 VAN사업자 들과의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없어 기업생존에 근본적인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업체들간의 과열경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의 신용카드 조회업 에 대한 신규진출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시장참여를 준비중인 국민, 비씨카드사는 해외 마스트카드사로부터 약1백억원의 자금지원 을 받아 단말기를 저가에 보급,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기존 업체들은 외국기업의 참여를 막으며 국제경쟁력을키워온 산업부문에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는 부분별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 한국신용평가를 비롯한 4개 신용카드 VAN사업자들은 국 민카드사와 비씨카드사의 사업참여가 재고되지 않을 경우 이들의 사업참여를 저지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공동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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