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기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산청소기 수출에 앞장서온 대우전자는 물론 내수공략에 주력해온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청소기 전담팀등을 신설하고 청소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만 등지에 35만여대를 수출, 2백50억원의 실적을 올린 대우전자는 올해 목표를 이보다 30% 늘린 45만대로 잡고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현지 판매법인 및 지사를 통한 브랜드 세일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등지에 현지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내수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던 LG전자는 내수신장률이 10% 안팎인 점을 감안, 수출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하반기 청소기수 출 활성화팀을 신설했다.
LG전자는 수출활성화팀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수출경험을 활용, 수출대상지역 의 기후환경과 청소문화에 맞는 기능개발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수출전략을 마련해 왔는데 올 수출목표를 15만대로 잡고 동남아와 중남미시 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그동안 가격및 품질경쟁력 문제로 인해 부진했던 수출사업을 지난해 발표한 저소음 청소기 "잠잠"을 앞장세워 물꼬를 터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주공장의 라인업을 계기로 원가절감에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올 수출목표를 20여만대로 잡고 대만과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저가 청소기가 맹위를 떨치고있는 점을 감안, 중저가 기종뿐아니라 고급기종도 수출할 계획이다.
<유형오기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살상 드론 앞에서 마지막 담배 피운 러시아 군인 [숏폼]
-
6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7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8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9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