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은 낮은 품질, 과다한 업체수, 기술취약성 등 완성차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품업체 의 시스템화등 한국형 협력관계의 모색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조사.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의 IQC지수(신차 판매 후 3개월이내 1백대당 결점건수) 는 87년에 3백3, 91년에 2백35, 93년에 1백94를 기록,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GM의 95나 도요타의 74, 혼다의 92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아 대우 현대등 국내 승용차 3사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 수는 1사당 평균 3백64개사로 도요타, 닛산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1백40~2백개에 비해 적게는 1.7배, 많게는 2.5배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밝혀졌다. 특히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부품중 기술승인을 받은 제품은 평균 33% 정도로 70%에 이르고 있는 일본에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 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부품업체들의 영세성 및 기술수준을 고려해 이에 대한 지원 책을 마련하는 한편 1차부품업체들을 시스템업체로 전환시켜 관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 됐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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