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전제품의 매기가 연초부터 썰렁하다.
18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중 백화점들이 새해벽두부터 할인판매 행사 를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냉장고.세탁기등 대형 수입 가전 제품의 판매는 작년 동기대비 절반수준에 머무르는등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수입가전업계 관계자들은 백화점들이 정기세일을 예년에 비해 보름이상 앞당겨 실시, 비수기인 연초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작년보다 50%나 떨어져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수입가전업체들은 특히 국산제품의 특소세 인하에 따른 가격인하에 때맞춰수입제품의 백화점 판매가를 대폭 내리는 등 수요 진작책을 펼쳐왔음에도 불구 이같이 매기가 위축된 점을 중시, 원인 파악과 함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입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가전제품의 갑작스런 매기 침체는 국산 대형냉장고의 신제품 발표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반해 수입가전업체인 백색가전의 서모씨는 "대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제품인 수입가전의 매기 급락은 부동산실명제 발표로 인한 충격으로 주요 고객층의 구매욕이 잠시 위축된 것뿐"이라며 빠른시일내 매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금융실명제 당시에도 잠시동안 이같은 매기부진 현상이 나타났으나 곧 쓰고보자는 풍조로 매기활황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수입가전 의 이상 한파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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