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커넥터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관련 커넥터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의 규모는 자동차의 보급확대에 따른 수요급증에 힘입어 93년(6백억원)에 비해 30%이상 늘어난 8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완성차의 보급확대와 함께 전장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고급차종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6만~8만원 상당 의 커넥터가 소요되는 등 기존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많은 커넥터의 채용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커넥터주력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 한국단자공업이 93년에 비해 35%이상 늘어난 4백20억원을 기록했고 AMP코리아도 30% 증가한 3백8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퓨즈.릴레이등 박스류를 주력생산하는 일흥의 매출이 전년대비 20% 늘어난 2백억원을 넘어섰고 일료세이사제품을 취급하는 KUM 한국유니온머시너리 도 30% 늘어난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현대압착단자를 인수해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에 본격 참여한 몰렉스도 지난해 자동차용 커넥터부문에서 만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정션박스등 고부가가치 커넥터 채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신차 종의 생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올 자동차용 커넥터시장도 처음으로 1천 억원을 돌파, 자동차용 제품시장이 가전용에 이어 두번째로 큰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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