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공항에 첨단지능형 공항정보센터 건설

오는 2000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도권신공항에 공항운영, 항공운영등 을 처리할 공항정보처리시스템을 비롯, 공항내 통신망을 관리할 통신망관리 시스템등을 갖춘 첨단지능형 공항정보센터가 들어선다.

17일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해 11월 마련한 수도권 신공항 종합정보시 스템구축 기본설계안을 토대로 오는 2040년까지 총 1천78억여원을 투입하기 로 하고 1단계로 상반기중 이의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1단계로 7백2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건평 7천8백여평규 모의 공항종합정보센터를 건설해 공항운영.항공운영.공항지상수송.공항안전 및 보안등 공항업무를 통합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공항종합정보처리시스템에 2백24억9천만원을 투입하며 공항시설 관리시스템에 1백8억3천만원을, 공항안전관리시스템에 89억5천만원, 비상운영센터 및 위기관리센터에 12억5천만원, 통신망관리시스템에 72억7천만원, 정보전송시스템에 1백35억1천만원, 기간통신망배선시스템에 59억5천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수도권신공항에 들어설 공항종합정보센터는 공항정보종합처리센터, 공항시설 관리센터, 공항안전관리센터, 통신망관리센터등 4개 센터로 운영되며 공항정보종합처리시스템 공항시설관리시스템, 공항안전관리시스템, 통신망관리시스템 정보전송시스템, 기간통신망배선시스템등 6개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 다. 이와 관련,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은 공항종합정보센터의 구축을 계기로 인천에 텔레포트도 함께 건설,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항정보종합처리시스템의 경우 호스트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 종합상황반, 터미널설비, 와이드스크린등으로 구성되며 공항종합정보 관리자시스템(AIMS)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항업무중 5개 업무분야를 관리.통제하게 되며 시설관 리시스템은 전기, 연료저장, 배수, 환경, 유지보수, 급수등 공항시설관리에 수반되는 자동화시스템에서 각종운영정보를 수집, 시설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처리하게 된다.

이와함께 안전관리시스템은 공항내 인명구조 및 방재, 검색, 보안 및 방범, 위기관리업무를 중앙집중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 통신망관리시스템은 공항내 의 통신망관리기기나 서비스등을 전담, 신공항내 모든 통신망의 상황 변화를 화면상으로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2000년 신공항개항이전 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단계인 오는 20 10년까지 1백4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정보센터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40년까지 3백75억여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은 이 센터건설로 공항자동화를 실현, 인력절감 및 공 항투자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공항의 자동화 및 신뢰성을 높일수 있는 등 여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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