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초동에 건축되고 있는 대형 전자전문 상가인 국제전자센터의 분양 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신원종합개발(대표 장주명)은 지난해말까지 국제전자센터의 상가 분양 을 신청한 업체가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품등을 판매하는 컴퓨터 관련업체 5백여개사, 가전및 수입가전업체 3백여개사등 모두 1천5백여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분양신청 현황을 층별로 보면 컴퓨터 전용매장인 6~9층의 경우 98%의 신청 률을 보였으며 이중 6~8층 3개층은 분양이 완료, 9층의 일부 매장만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전 전문매장인 2, 3층의 경우 60%의 분양신청률을 보이는 등 컴퓨터상가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대기업인 SKC가 분양신청을 한데 이어 금성사와 대우전자등도 곧 분양신청을 할 예정으로 있어 가전전문매장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하 7층 지상 24층 연면적 3만3천평 규모로 전체 2천~2천5백개의 매장이 들어서게 될 국제전자센터는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첨단 전자설비를 갖춘 인 텔리전트빌딩으로 건설되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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