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 가능성은 세계 어느나라의 기술진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과 또한 창의성이 뛰어나다는데서 확인했습니다" 기존판매채널의 강화와 주요고객사와의 협력증진을 위해 최근 방한한 미마이 크로칩사의 로버트 A랜포드(54) 전세계판매담당부사장은 지난해 한국MCU시장 의 폭발적인 성장은 바로 이같은 창의성과 근면성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한국 MCU시장은 특히 지난해 이탈리아에 이어 가장 빠르게 성장 하고 있는 유망시장으로 새로운 제품의 개발과 새로운 디자인기술개발이 여타국가에 비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올해 한국MCU시장이 2억1천5백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칩은 MCU및 EP롬등을 생산하는 반도체전문업체로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중의 하나. 지난 90년 전세계 MCU시장점유율 20위에서 91년 17위, 92년 14위, 93년 8위, 지난해에는 5위로 급성장했다.
랜포드 부사장은 "이같은 급성장의 주요원인은 철저한 공정관리기술"이라고 설명하고 "마이크로칩은 지난 90년대초반 SPC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 91년중 반이후부터 수율9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CU시장의 규모는 8비트를 중심으로 지난 93년의 37억달러에서 오는 97년에 는 61억달러로 늘어날 것입니다. 일례로 자동차 1대당 현재 20개 정도 사용되는 MCU가 오는 2000년에는 35개로 늘어나고 가정용에서도 가구당 90년 69 개에서 오는 2000년에는 무려 2백25개까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랜포드부사장은 "지금까지 저가보급품위주로 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올해부터는 "16C 74"시리즈 중간가격대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제품의 고급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업계의 통합화추세에 대응, "PIC16C74" 다이포토제품 등을 주력으로 초 절전제품과 표면실장제품.통합모듈제품등으로 사업영역을 강화시켜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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