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 히타치제작소 등 일본의 주요컴퓨터업체들이 연산처리부문 결함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인텔사 펜티엄칩의 보완판을 탑재한 PC를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또한 펜티엄칩의 무상교환을 요청한 종전제품의 사용자들에게도 교환을 해주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C는 지난 9일부터 보완판칩을 탑재한 PC를 출하하고 있는데 대상제품은 11 개기종으로 월평균 약1만대에 달하고 있다. 또한 종전 펜티엄칩을 탑재해서 출하한 7만5천대중 교환요청이 들어온 것은 8백90건으로 나타났다.
델 컴퓨터사의 대상제품은 펜티엄 탑재기종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데스크 톱PC이며 교환요청자에게는 무상교환해줄 계획이다. 동사는 앞으로도 계속 교환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히타치는 지난 6일부터 기업고객용 제품 출하를 시작하고 있고 후지쯔 는 신제품 출하를 10일로 하고 있으며 세이코엡슨은 무상교환을 오는 13일부 터, 신제품출하는 1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IBM은 아직 개량판 펜티엄을 탑재한 PC의 출하나 무상교환 등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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