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지난 93년에 7천6백70달러를 기록해 세계 32위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은행연감에 나온 것으로 1위는 3만6천4백10달러 의 스위스, 2위가 3만5천8백50달러인 룩셈부르크, 일본이 3위로 3만1천4백50 달러인 반면 미국은 7위에 머무르고 있다. 또 구매력 기준으로는 우리가 1인 당 9천8백10달러로 3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1년전의 수치이긴 하지만 각국의 경제성장정도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소득증대에 따라 중산층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세계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2억명이 중산층에 속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에서 중산층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인구의 83%, 다음이 78%인 서유럽이다. 또 최하위는 아프리카로 5%에 불과하다. ▼중산층의 기준은 애매하고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고정 수입이 있고 어느 정도의 상품을 구매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있는 계층을 일컫는다. 소득기준으로 본다면 미국이 가구당 월2천3백~5천5백 달러, 대만은 3천~7천5백달러, 멕시코가 6백~2천5백달러, 인도의 경우는 3백 ~8백달러가 이 범주에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60%가 중류층이라고 스스로 평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격차폭이 크겠지만 아무튼 생산업계로서는 중산층이 두꺼워지면 그만큼 구매력도 늘어나게 되므로 반가운 일이다. 하지 만 물질적 중산층보다는 "정신적" 중류층이 두꺼워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그래야만세계화가 앞당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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