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간 케이블TV에 가입하기 위한 가입문의 및 신청전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1만5천원으로 책정된 월수신료의 부가세 부과문제와 전송망공사 지연으로 각 지역방송국(SO)에서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본격 시험방송에 들어간 케이블TV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현재 각 지역SO별로 케이블TV 가입문의 및 가입 신청 전화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껏 협회나 공보처가 광고한 월 1만5천원 의 기본채널 수신료와 월 2천원의 컨버터사용료에 부과되는 10%의 부가가치 세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각SO가 이에 대한 해명을 하느라 큰 홍역을 치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케이블TV 가입자가 기본채널에 가입할 경우, 매월 기본채널 수신 료 1만5천원과 컨버터 사용료 2천원등 1만7천원과 이 요금의 10%에 해당하는 1천7백원의 부가세를 포함, 모두 1만8천7백원을 내야한다.
이와 같은 부가세의 부과로 말미암아 각 SO는 이제껏 1만5천원 정도로 알고있던 가입희망자와 하루에도 수백통씩 걸려오는 전화를 통해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 각 지역 SO에서는 전송망사업자의 망공사 지연으로 말미암아 가입즉시 개통을 원하는 가입신청자를 상대로 구역별로 우선순위를 두어 개통할 수밖에없는 전송망선로 포설사정을 일일이 설명하느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서울 K종합유선방송의 가입신청접수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시험 방송 이후 가입신청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나 이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 이라고 전제하고 "전송망공사 지연으로 말미암아 심지어는 지난해 11월에 가입신청한 가입자들로부터 해약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어려움이 많다 고 밝혔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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