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멀티카드업체들이 비디오CD및 CD롬 타이틀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옥소리를 비롯, 7~8개 멀티카드업체들이 자사 멀 티카드 판매 촉진의 일환으로 CD롬및 비디오CD 타이틀을 제작, 번들로 판매 하는가 하면 독립상품으로의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키트 형식의 멀티카드 판매가 대종을 이루면서 멀티카드업 계의 타이틀 제작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제작편수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옥소리는 지난해 "옥소리노래방"등 5종의 CD롬 타이틀 및 1개의 비디오CD 타이틀을 개발,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7억원 정도를 투입해 새로 5종을 제작하는등 외주품을 포함해 총1백50여종의 타이틀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해 "JCH클립아트"등 3개의 CD롬 타이틀을 제작, 보급 한데 이어 올해는 5종류를 추가로 제작해 멀티카드 번들용및 독립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지난해 국내 멀티카드업체로는 가장 많은 7종의 타이틀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20억원을 투입, 30여종의 타이틀을 제작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밖에 서두미디어, 서한전자, 피시라운드 등도 자사의 멀티카드 판매촉진의 일환으로 타이틀 제작에 본격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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