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제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우리 국민들은 공산품을 구입할 때 품질(69.7%)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가격(11.4%)과 애프터서비스(9.7%), 디자인(6.7%) 순으로 구매를 결정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S마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KS표시허가제도의 구체적인 내용과 품질보증기관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전자 제품은 KS마크를 부여받은 제품중 품질수준이 가장 좋은 품목으로 인식되었다. 이는 공업진흥청이 한국통계조사연구소를 통해 지난해 11월 1일 현재 전국 각 시.도의 인구분포에 따라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20명을 표본으로 국가규격 표시제도인 KS제도에 대해 25개 항목에 걸쳐 조사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대부분(92.9%) KS마크 자체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25.8%에 불과했다. KS제품의 품질보증기관도 정부가 아닌 산하단체로 알고 있는 경우가 34.4%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또 KS제도가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73.1%)하고 있고 KS제품의 품질에 신뢰감(86.6%)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KS제품이 외국 제품에 비해 아직도 품질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43.5%나 됐다.

또 KS제도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79.7%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사후관리와 *질적수준의 향상 *애프터서비스(AS)강화등을 KS제 도 개선점의 우선순위로 꼽았다.

KS제품중 품질수준이 가장 우수한 분야는 전기전자(32.9%)이고 일용품의 품질은 가장 낮다(29.5%)고 응답했다.

KS제도중에선 KS표시제도 자체(33.6%)와 심사기준 및 허가절차(27.2%)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85.2%가 KS제도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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