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말까지 전국 9개TV방송과 20개 FM방송 송신중계소의 채널과 출력 등이 조정되고 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해 10개방송송신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 또 지역민방허가 등 신규TV 주파수 수요발생시 40개 소출력 TV중계소의 채널 이 조정된다.
정보통신부는 5일 지방화시대에 따른 지역민방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내용의 "방송송신중계소재배치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98년말까지 부산 영도에 있는 KBS부산 1.2.3TV와 KBS 부산FM, 교육FM, 부산2FM 및 불교방송 부산FM등 7국의 송신소를 황령산으로 이전키로 했다.
또 99년말까지 여수 망운산에 있는 KBSdutn 1.2.3TV송신소를 낮은 지역 으로 옮기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KBS울산1TV송신소와 KBS 노고단 1TV중계소 등 4개국의 채널을V HF에서 UHF로 변경하고 불모산의 KBS창원 2, 3TV등 2개 TV와 KBS청주FM라디 오 등 17개 FM은 출력 또는 안테나방향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재배치계획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TV방송 71채널, FM방 송 67채널이 추가로 확보돼 지역별로 1~3개씩의 지역TV.FM민방허가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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