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세계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5일 발표한 "95년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까지의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3.5% 내외의 높은 성장으로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또 국제교역의 경우 선진국의 경기회복, 개도국의 고성장 지속및 옛 사회주의 국가들의 가속적인 개혁조치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로 작년에 이어6 ~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인플레 억제를 위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융긴축기조가 이어짐으로써 경기확장세 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3%의 성장률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수출이 장기간에 걸친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하나 소비와 설비투자를 주축으로 2%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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