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 판매상들이 판매경쟁 가열에 따른 마진 감소에다 기기구입비및설비비를 함께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고객이 늘어 필요없이 카드수수료및 세금을 지출해야하는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4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기 판매상들은 최근 신용카드를 이용, 설비비 65만원까지 결재하는 휴대전화기 구입고객이 전체의 70%에 달해 한국이동통신이 부담해야할 설비비 카드결재 수수료와 이에따른 법인세까지 내야하는 손해를 보고 있다.
이로인해 영세한 휴대전화기 판매상들은 판매마진 감소에다 필요없는 카드수 수료및 세금을 내야해 자금운영에 압박을 받고 있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휴대전화기 판매상들은 "판매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아야하는 입장에서 카드결재를 요구해오는 손님을 거절할 수 없는형편 이라며 "한국이동통신의 매출인 설비비까지 판매상들의 매출로 계상되는 신용카드제도의 모순을 하루빨리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휴대전화 설비비의 경우 지난 4월까지 한국이동통신이 자사 영업 점을 통해 카드 할부를 실시해오다 갑자기 이를 폐지한 것으로 이로인해 판 매상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국이통통신측을 비난했다.
한국이동통신측은 이에대해 "이동통신 적체현상 해소를 위해선 기지국 증설 이 시급하며 이에 따른 막대한 설비자금을 설비비로 충당할 수밖에 없어 카 드할부제를 없앴다"고 말했다.
한국이동통신측은 또 "휴대전화 판매상이 휴대전화 가입을 대행해 줄 의무는 없고 가입 대행에다 설비비까지 카드로 결재할 수 있는 판매상들은 자체 영업확대 방편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판매상들이 가입만은 휴대전화 구입 고객에게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대책마련에 난색을 표명 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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