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관련 국내상장기업들은 가전 및 통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전자산업의 호황국면지속에 따라 지난해에 15%~30%의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럭키증권이 12월결산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정실적에 따르면 종합전 자부품생산업체인 삼성전기가 27.1% 증가한 9천3백억원매출을 기대하고 있는등 부품생산대기업들이 25%~35%의 매출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중견전문 업체들 역시 10%~20%의 매출증가및 순이익달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전자부품업체의 경우 국내최대업체인 삼성전기가 매출증가에 따라 순이익도 지난해에 비해 47.4% 늘어난 1백20억원이 예상되며 대우전자부품은 매출이 전년대비 28.2% 늘어난 1천5백억원, 순이익은 1백28.9% 증가한 38억 원을 기록, 전문생산업체에 비해 매출성장률이 두드러졌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경우도 삼성전관이 1조4천억원(14.9%) 매출과 7백50억 원의 순이익을, 대우계열의 오리온전기가 6천4백억원(34.1%)의 매출과 1백5 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일반 전자부품 생산업체 역시 전자산업의 호황에 편승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삼화콘덴서.삼화전기.삼화전자 등 삼화콘덴서 그룹3사는 매출이 각각 4백90 억원(13.6%).8백70억원(24.4%).7백억원(13.4%), 순이익은 18억원.40억원.
27억원을기록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수정부품생산업체인 고니정밀이 2백억원(31.7%)의 매출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으며 스위치전문업체인 경인전자는 2백30억원(10%)의 매출과 18 억5천만원의 순이익을, 오디오부품전문업체인 한국마벨이 4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전자부품산업의 매출증대에 따라 소재생산업체들의 매출도 큰폭으로 늘어났는데 콘덴서용 필름 생산업체인 성문전자가 2백억원(16.3%)의 매출과 7억원 의 흑자를, 한국코아는 각각 5백억원과 10억원의 매출및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93년에 적자를 냈던 대아리드선도 20.4% 늘어난 1백75억원의 매출로 흑자를 올렸다.
PCB업체들의 경우는 최대공급업체인 대덕전자와 대덕산업이 각각 7백50억원 (16.7%), 6백70억원(17.3%)의 매출과 50억원, 4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호조를 보였으며 코리아 써키트.한일써키트.새한전자.우진전자 등 기타PCB생 산업체들도 9.1%에서 25.9%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스피커생산업체인 삼미기업과 북두 역시 매출이 각각 2백80억원 및 1백40억원을 기록하며 51억원 및 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조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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