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94년도 수출입 잠정집계

지난해 총 수출(통관기준)은 9백62억6천3백만달러, 수입은 1천23억1천8백만 달러로 무역적자액이 60억5천5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3일 잠정집계해 발표한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전 자의 수출은 3백15억7천4백만달러로 총수출액의 32.8%를 차지, 경공업제품 의 수출점유율 27.6%를 훨씬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구랍 21일 현재 1백28억달러에 달하면서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부품.소재의 수출비중은 지난 91년 40.3%에서 지난해 49.2%로 절반 수준에 육박함으로써 수출주도 분야로 대두됐다.

수입의 경우는 시설재 중심의 자본재가 전체 수입증가를 주도해 선진국으로 부터의 수입이 급증했는데 이로인해 대일무역적자가 이미 10월중에 1백억달 러를 넘어섰다.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적자액은 93년 2억1천만달러에서 지난해(구랍 21일 기준)는 12억4천만달러로 급증했고 일본 과는 84억5천만달러에서 1백14억3천만달러, EU와는 7억6천만달러에서 27억4 천만달러등으로 악화됐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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