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건물 빌라 원룸주택 실버타운 등 고급주택에 사용되는 고가형 가정 자동화(HA)시스템 및 시스템키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95년 건설경기 및 건자재 수급동향"에 따르면 내년에 54조원이 투자될 건설부문중 주택은 올해의 55만가구보다 5만가구 늘어난 60만가구에 달하는데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는주상복합건물 신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HA업체 및 시스템키친업체들은 고급주택 수요를 노려 조직을 개편 하거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HA사업부와 리빙사업부를 통합해 주택설비사업부로 조직을 강화했다. 이 사업부에서는 건설사들이 고급주택 건설을 계획할 때부터 일괄수주방식으로 HA시스템과 시스템키친을 통합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주택설비분야의 시장이 내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95년에는 1백50 억원, 97년에는 8백억원, 2000년대에는 2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성사는 현재의 특판영업부를 강화해 시스템키친업체, 건설사 등을 상대로 영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부터 금성통신을 합병하는 금성사는 금성통신의 HA사업부를 강화해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사는 내년부터 주상복합건물과 빌라 등의 고급주택 확대로 고가형 시스 템키친시장이 올해보다 약 4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한국통신(주) 등 중견업체들도 본격 건설되고 있는 실버타운등의 수요를 겨냥, 고급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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