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DPA연합】미국의 컴팩 컴퓨터사가 올해 IBM과 애 플 컴퓨터사를 추월해 세계 PC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됐다고 시장분석전 문회사인 IDC사가 지난 23일 추정 발표했다.
컴팩사는 올들어 예상치의 거의 2배인 56% 증가한 4백83만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을 8.7%에서 10%로 올려 3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IBM은 PC판매량이 4백23만대 수준에 머물러 시장점유율이 11.1%에서 8.7%로 하락, 2위로 떨어졌다.
애플사는 올 들어 판매량을 12% 증가한 4백13만대 정도로 예상했으나 영업 이 부진, 전체 컴퓨터업계 성장률을 밑돌았다. 애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6%에서 8.5%로 낮아졌다.
업계 소식통들은 애플사가 가격인하 경쟁에서 다른 회사에 비해 덜 과감하다 고 지적했다.
한편 IDC는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 올해 전세계 PC판매량이 지난해에 비교 많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배가 넘는 27%의 증가를 보여 4천8 백5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미국시장에서의 PC판매 증가예상률을 최근 14%에서 23%로 상향 조정했으며, PC 판매업자 및 공급업자들도 앞으로 수년간 PC업계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스크 드라이브 공급업체인 관텀사 간부인 윌리엄 밀러는 "향후 5년에 걸쳐 사업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컴팩사는 성탄절 대목을 맞아 재고를 늘렸으나 IBM은 이 기간중 가정용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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