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미니컴포년트시장, 고급화경쟁

내년 미니컴포넌트 시장은 출력보다는 음질과 디자인이 혁신된 제품군이 주류를 이르는 등 고급화 경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등 오디오전문업체와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내년에 출시할 미니컴포넌트 제품개발을 디자인과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색상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AV업체들은 이를 위해 프런트부문을 대폭 개선, 사출금형을 알루미늄판으로 대체하고 오디오의 AV화 추세에 맞춰 돌비프로로직을 채용한 고급형 미니컴포넌트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내년 미니컴포넌트시장은 가격은 고가형에 디자인은 작고 화려한 다기능의 제품군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인켈은 내년 4개종의 미니컴포넌트를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6개기종 의 제품에 4개기종을 추가, 10개 제품군을 갖출 계획인 인켈은 돌비프로로직 회로를 채용하는 등 미니급의 기능을 하이컴포넌트급으로 끌어올릴 방침이 다. 아남전자와 태광산업도 각각 2~3개 기종을 상반기에 내놓는다는 방침아래 개발을 추진중이다.

아남은 특히 음질향상을 위해 스피커를 독자 개발, 단품판매에도 나설 방침 이다. 태광도 미니컴포넌트 회로를 멀티채널방식으로 바꾸고 프런트패널을 알루미늄으로 교체하는 등 고급형 모델을 개발중이다.

금성사는 제품 전면을 대폭 교체한 고급형모델을 대체상품으로 선보일 계획 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2~3개 고급형 신모델을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도 고급형 미니컴포넌트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모델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2~3개 제품의 단종방침에 따라 신규모델 개발을 추진중인 삼성은 60W급의 고급형 제품과 중고가 제품 2~3개모델을 선보일 방침 이다. 대우전자도 70만~80만원대 제품과 40만~50만원대 제품 3~4개 모델을 상반기 중 출하할 계획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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