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조로 생활의 풍요(Riches).정신적 성숙(Ripenes s).시간적 여유(Rest)의 3R가 꼽히고 있다. 인생관과 생활관이 정보기술의발 달에 따른 인지의 영역확장으로 크게 바뀔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벌써부터 이같은 조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삐삐.PC통신 등 문명의 이기를 철저하리만치 효과적으로 향유하는 신세대들의 취향에서 가까운 미래의생 활패턴을 엿볼 수 있다. ▼"할아버지세대인 1세대는 돈을 벌고(경제를 하고) 아버지세대인 2대는 권력을 추구하고(정치를 하며) 그다음 자식세대인 3대는 문학예술을 한다(문화를 즐긴다)." 토마스 만의 말이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돈.권력.문화를 함께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3가지에 대한 지향형이 시대에 따라 다르다는 의미다. 앞으로 가면갈수록 국가사회를 포함한 전지구적 정보화의 물살이 빨라지게 마련이다. 다시 말해 정보화사회가 진전되면 될수록 생활의 질이 그만큼 향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이같은 삶의 가치제고는 정보화사회가 가져다주는기술적.문화적인 혜택만을 고려한 것이다. 정보화사회로 가는 길목에는 무수 한 독버섯도 피어난다. 인간의 지혜로 이같은 독버섯을 제거하지 않는 한 한편에서는 발전의 수레바퀴를 끊임없이 돌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퇴■의 그림 자를 밟아야 하는 이율배반이 상존하는 것이다. ▼12.23 정부조직개편으로 정보통신부가 드디어 신설됐다. 새로 발족된 정보통신부에 기대를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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