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금성사가 20만원대 저가 홈팩스 시장에서 치열한 선점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가 지난 9월 29만원대 초저가 홈팩스인 "가가 호호"를 출시, 지난달에만 2천대 이상을 판매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이어 삼성전자도 종전에 39만원선에 판매하던 "마이팩스"를 이달들어 27% 인하한 28만6천원에 판매하기 시작, 홈팩스 시장에서 양사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올해 보통용지 팩스(PPF)를 자체 개발, 고가팩스 영업에 주력해온 삼성전자 가 마이팩스 가격을 전격적으로 내린 것은 내년 이후 급신장할 홈팩스 시장 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이번에 삼성이 가격을 28만6천원으로 내린 "마이팩스"는 그동안 국내 최저가 팩스였던 금성사의 "가가호호"보다 1천3백원 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삼성 전자의 마이팩스 가격인하는 별다른 인하 요인없이 동일제품 가격을 10만원 이상 인하한 것이어서 현재 제품 재고를 안고 있는 대리점과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 부터 적잖은 불만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홈팩스 시장은 내년 이후 1백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내년중 한국통신이 팩스밴(FAX-VAN) 서비스를 민간사업자에 이양하면 다양한 팩스 부가가치 서비스가 제공돼 홈팩스의 수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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