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대표 권석명)은 국내최초로 KHz급에 이어 MHz급의 압전 PZT 세라믹리조네이터를 자체기술로 개발, 양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동양화학이 상공자원부 공업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개발한 PZT 세라믹 리조네 이터는 4백55~1천KHz급 6개모델과 2.0~6.18MHz급 5개모델로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이들 제품의 연구개발및 설비도입를 위해 총25억원을 투자했다.
압전세라믹 리조네이터는 신뢰도가 높으면서도 가격이 싸 리모컨.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통신기기 등에 수정진동자대체품으로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무라타제작소와 교세라 등 일본업체들이 1백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수요를 전량공급해 왔다.
동양화학은 MHz급의 경우 지난 해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마이크로프로세서용 2 6MHz), FDD용(4MHz), 전화기용(3.58), 컴퓨터 키보드용(6.18MHz)등5 개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월3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시설을 구축 내년 1월부터 양산과 함께 국내 가전.통신.컴퓨터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 이다. KHz급제품의 경우도 리모컨용(4백55/4백80/5백KHz), TV전압제어 오실레이터용 5백3KHz 5.25 및 3.25인치 FDD용(9백83/1천KHz) 등 6개모델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올초부터 월30만개씩을 생산, 삼성전기.가전3사 등에 공급중 이다. <조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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