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반입한 면세 전기전자제품을 놓고 불법매매가 성행하고 있으나 공항경찰등 관계기관이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
15일 관계기관및 공항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앞에소위 일제 전기전자제품 수집상들이 몰려 면세 전기전자제품을 휴대하고 귀국하는 해외여행객들을 상대로 즉석거래를 통해 전기전자제품을 구입하고 있어 공항이용객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여행객들로부터 일제 전기제품을 종류에 따라 현지 구입가격보다 50~ 1백% 정도 높은 값에 매입한 뒤 다시 20~30%정도 이윤을 얹어 시내 수입전 기전자제품 전문판매상들에게 되팔거나 직접 팔고 있기도 한다.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제 전기밥솥의 경우 현지에서 1만~2만엔(한 화 8만~16만원)대인 제품이 15만~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인 30만원을 초과한 여행객들의 휴대품 때문에김해세관 유치창고는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다.
김해세관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면세범위를 초과해 유치된 일 본산 제품은 전기밥솥 1천1백75개, 무선전화기 2천9백62개, 캠코더 4백58개 등 8천9백2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4백90개보다 다소 증가해 일제 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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