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니츠(독일)로이터=연합] 삼성재벌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해없는 "그린 냉장고"를 제작한 동독 가전제품 제조회사 포론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독일 금융계 소식통들이 14일 말했다.
포론사 대변인은 삼성이 소규모 회사인 포론사의 지분을 갖기 위해 양사간에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문보도에 대해 논평을 회피했으나 독일 은행가들 은 로이터기자에게 삼성 간부들이 금주초 작센주 니더슈미데베르크의 포론 공장을 방문했으며 양사는 수개월동안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론의 그린냉장고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널리 믿어지고 있는 염화탄화수소 CFC )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파산 위기를 맞고 있던 포론사는 지난 90년 독일이 통일된 후 환경보호론자들의 강력한 로비활동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포론사는 주로 독일내에서 판매하기 위해 올해 30만대의 무공해 냉장고를 제작할 계획인데 주요 가전제품 메이커들은 앞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세계의 무공해 냉장고 시장에 진출할 것을 서두르고 있다.
포론의 대주주는 영국투자그룹인 동독투자신탁으로 47%의 지분을 차지하고있으며 베를린은행 소유의 투자은행인 BKK가 26%, 포론 경영진이 2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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