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는 가장 이상적인 컴퓨터 가격은 대당 2만5천달러가 될 것이라고 들었지만 그는 대당 5백달러에 판매하려고 했다. 사전에 대학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그는 버그를 만났을 때 설명을 많이 했다. 대학 에 맞는 이상적인 컴퓨터를 만들어야겠다는 구상은 자신과 그 저명한 대학 교수의 공동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더 바람직했다.
며칠 후 잡스는 애플사의 컴퓨터를 보완하고 대학생과 대학 교직원의 필요에 맞는 컴퓨터를 제조하는 회사를 설립한다는 사실을 이사회에 통보했다. 그는애플사에서 하위직원 몇명을 데리고 갈 것이며 회장직을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애플사는 은밀히 의논한 끝에 애플사와 직접 경쟁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10%의 지분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 대화를 끝으로 애플사와의 우호관계가 종료되었다.
다음날 잡스는 그와 함께 애플을 떠날 다섯명의 명단을 스컬리에게 보냈다.
애플대학컨소시엄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댄 르윈, 매킨토시 하드웨어 엔지니어인 버드 트리블, 하드웨어 엔지니어인 조지 크라우와 리치 페이지 그리고 재무를 담당한 수센 반즈가 명단에 오른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다 젊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스컬리는 애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려는 잡 스에게 분노를 느꼈다. "이들의 직위는 절대로 낮지 않소"라고 그는 잡스에 게 분노를 터뜨렸다.
스컬리와 애플 임직원들은 잡스와 5명이 빠져나가는 자체가 애플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새로 설립되는 넥스트사가 애플이 "빅맥"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중인 제품과 맞먹는 용량을 가진 컴퓨터를 개발.판매하게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했다. 이 제품은 대학가에서 계속 요구해온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1백만바이 트급 메모리를 가진 "3M"을 목표로한 것이다. 넥스트사의 창립자들은 애플에있는 동안 미래사업에 필요한 제품의 가격 및 마케팅 관련 정보들을 수집해 놓았다. 스컬리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잡스의 법정출두는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회사 창립자 중 한명을 고소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었다고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나 그 소송은 존속살인과 같은 비극이라고 하기보다는더 큰 비극을 사전에 막으려는 조금 어리석은 법적 투쟁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잡스의 애플재직당시 경영진은 그를 무능한 관리자로 치부했었는데 그가 독립하자 그를 소중하게 여겼다는 사실은 신기한 일이다. 애플사는 소송에서 잡스와 그의 동료들이 애플이 개발한 "차세대 제품"을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 했고 잡스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을 비밀리에 팔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식판매는 불법행위가 될 수 없었기 때문에애플은 잡스가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최고 한도의 애플 주식을 판매하려 한다는 정도로 비난할 수밖에 없었다. 그 비난은 잡스가 애플의 "극비정보"를 알고있다는 사실에 비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스컬리는 잡스가새 회사를 설립하여 컴퓨터 업계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불어넣도록 도와주는 일"과 "애플의 극비 정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은 구분하려 했지만 사실 후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면서 전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다.
스컬리는 실리콘 밸리에 온 지 얼마 안되어 이 분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포들의 핵 분열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 잡스는 스컬리가 "문화적 몰이해" 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하였다. 마이크 마쿨라와 다른 애플사임원들은 그 생리를 잘 알고 있었다. 마쿨라는 첫 행운을 인텔사에서 잡게되었는데 그 회사 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성장한 것이다. 즉 인텔사를 창립한 엔지니어 출신인 로버트 노이스와 고돈 무어는 페어차일드 반도체라는 모세포에서 분열되어 나온 것이다. 따라서 분열행위를 금지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위선인 것이다.
잡스는 대학시장이 그렇게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애플은 언제라도 넥스트사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규모 20억달러에 4천3 백여명의 직원을 가진 회사가 청바지를 입은 6명으로 구성된 신생기업과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
아무튼 그 소송으로 인해 넥스트사는 큰 타격을 입었다. 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컴퓨터를 제조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사건은 애플이 불과 6명 의 직원을 가진 작은 회사와의 경쟁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어 잡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애플이 그들을 비난하면 할수록 그들은 더 큰 자신감과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고압선에 앉아 충전한다… 전력망 점검 AI 드론 등장
-
2
360도 돌려차기 한 방에 '수박' 격파…무술 꽤나 한다는 로봇
-
3
자율주행으로 美 대륙 횡단?…테슬라 차주 4300km 주행 화제
-
4
속보트럼프, '유엔 산하기관 등 66개 국제기구서 탈퇴' 서명
-
5
속보트럼프 “베네수엘라가 처신 똑바로 안하면 2차 공격할 것”
-
6
“땡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룩에 美 의류사 웃는다
-
7
제7의 감각?… “인간, 만지지 않아도 모래 속 파묻힌 물체 감지”
-
8
속보마두로, 美법원서 무죄 주장 “난 여전히 베네수엘라 대통령…납치 당했다”
-
9
“무선 헤드셋·이어폰 도청당할수도”…소니·JBL 등 보안 취약점 무더기 발견
-
10
우크라 역도 챔피언, 러 법정에 섰다… “사보타주·암살 모의 혐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