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3사의 올해 매출은 가전및 컴퓨터의 세계경기호황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평균 20% 이상 늘어나고 품목별로는 모니터용 브라운관(CDT) 의 성장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 등 디스플레이 3사의 올해매출 잠정 집계 에 따르면 이들은 컬러텔레비전의 수요확대와 모니터수출급증에 따라 TV용 CPT가 평균20%안팎의 고른 성장세를 보인데다 2백만대가량으로 추정되는 "대 만특수"로 업체별로 CDT매출이 50~1백% 폭증, 전체적으로는 3사 총매출이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관은 올해 전체 매출이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1조3 천억원)에 비해 23%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3천5백 억원이었던 CDT가 5천3백억원으로 무려 51%가 늘어나 성장을 이끈 것으로나타났으며 지난해에 6천4백억원에 그쳤던 CPT의 경우도 19%가 증가, 7천6 백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가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LCD(액정디스플레이) 부문은 평균 35%의 신장률을 보여 브라운관에 비해 상대적 유망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2백억원에 머물렀던 STN급이 전년보다 무려 60% 늘어난3백20억원을 기록, 지난해 2백60억원에서 올해 3백억원으로 증가한 TN급을 절대금액및 성장률에서 모두 앞지르면서 시장대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오리온전기는 올해 브라운관 생산 1천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6천5 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8%가량 증가했는데 CRT부문에서 25~20인치 대형제품과 CDT가 각각 1백% 이상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인것이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는 또 LCD부문은 공장 이전및 안정화 작업에 따른 공백기간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2백30억원에 머문데 반해모니터는 7백60억원으로 지난해 4백37억원보다 51%가 늘어났다.
이밖에 CPT및 CDT브라운관만 생산하는 금성사도 지난해 7천2백억원보다 1천 억원이상이 증가한 8천3백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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