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삼성승용차 진출허용방침에 반발해 기존 자동차업체 노조들이 집단파업 움직임을 보이자 관련부품 업체들이 크게 긴장.
자동차용 커넥터 및 모터 전문업체들은 최근 기아.대우등 기존 완성차업체들 이 삼성의 자동차시장 진출에 반발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발표와 관련, 한결같이 "모처럼 찾아온 호황이 이번 집단파업으로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며 하네스 업체들의 생산 스케줄을 체크하는 등 부산한 모습.
특히 일부 부품업체들은 "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이 일단 관련 부품의 수요확대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기존 거래선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어서 곤혹스런 상태"라고 부품업계의 묘한 입지를 설명하며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이같은 사태는 하루빨리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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