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공인기관이나 학계에 의뢰해왔던 안전진단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를 비롯해 현대건설.동부건설.대림엔지니어 링.유원건설 등 주요 건설업체들은 최근 교량이나 아파트등 구조물 붕괴사고 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구조물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업체들이 이처럼 자체진단 검사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외부에 용역 을 줄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보수 보강작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양회는 토목구조물과 각종 건축물을 자체적으로 진단한다는 방침하에 일본으로부터 "구조물 안전진단시스템"을 도입하고 진단기술실을 설립해 자체 적인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다른 업체들이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의뢰해 올 경우에도 이에 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동부건설.대림엔지니어링등도 조만간 구조물 자체진단을 위한 특별 부서를 구성할 방침이며 유원건설 역시 완공을 앞둔 팔당대교를 비롯해 각종구조물에 대한 자체진단을 위해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인력 확보 에 나섰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건설업체를 시작으로 앞으로 구조물 안전진단 업무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려는 건설업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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