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IBS)업체들이 휴대폰.삐삐등 무선기기의 보급이 급증함에 따라 신축빌딩들에 대해 지하무선종합중계시스템 공급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BS업체들은 최근 대형신축건물을 중심으로 IBS도입 과 지하공간활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방무선통신보조설비.이동전화.라디오 중계설비 등을 공급하기 위해 신제품개발에 나서는 한편 건설업체들에 제안 서를 제출하는 등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석전자시스템은 광대역 누설동축케이블(LCX)을 이용한 이동통신종합시스템 을 중심으로 수요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초 열린 빌딩산업 전에 관련제품을 출품, 건설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스템보증제를 도입, 건설업체와 함께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다.
지하무선중계설비와 주차장 자동관제설비 전문업체인 용운전자 역시 지난해1 1월에 개발, 특허출원한 지하종합무선중계장치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용운전자는 미 BSW사에 이어 지난해 12월 일THAMWAY사와 국내 총판 및 기술제휴계약을 체결, 방송음향 및 시청각설비.주차장자동관제설비.무선 통신보조설비 등 빌딩관련시스템의 후속모델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IBS팀을 중심으로 건물내 유.무선통신은 물론 지하공간에 무선중계시스템을 기본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나라계전.삼성전자등도 IBS팀을 중심으로 이 부문 사업을 본격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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