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의 정보통신 관련업무가 정보통신부로 이관됨에 따라 과기처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중 정보통신분야 연구기관인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의 향후 개편방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
시스템공학연구소 관계자들은 정보통신부의 설립이 정보통신 관련업무를 통합해 일관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니만큼 SERI도 정보통신부로 이관될 것이라고전망하면서도 SERI의 개편방안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직 전달되지 않은 상태여서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회피.
그러나 "STEP2000", "SOFTECH2015" 등 굵직한 현안들을 쥐고 있는 과기처 기 술개발국의 정보산업기술과가 정보통신부로 통합됨에 따라 SERI로서는 소관 부처의 변경여부를 떠나서라도 이제 과기처보다는 정보통신부에 더욱 매달려야 할 상황.
한편 초고속정보화사업의 추진주체로서 정보통신부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돼 현재 체신부 산하인 전자통신연구소(ETRI)와 SERI와의 역할분담이 모호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관계자들은 향후 개편방향에 촉각.
<대전-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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