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32비트 3-DO게임기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금성사는 2일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3-DO관련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달부터 자사의 32비트 3-DO게임기인 "얼라이브"(모델명 GDO-101)를 미국지역과 국내에 서 동시에 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성사는 올해 미국지역에 2만대 가량의 3DO게임기를 수출, 크리스마스 시즌 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 내수시장에서 5천대를 판매하기로 하고, 용산 게임총판점 2개점을 선정했다.
내년중에도 금성사는 미국시장에 30만대를 비롯해 영국.독일 등 유럽지역에5 만대 가량을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금성사는 이번에 미국 및 국내시장에서 3-DO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타이틀)를 동시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3-DO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 내년중에 소프트웨어 분야의 1백60억원을 포함해 총4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이 다. 이같은 금성사의 3DO게임기사업 강화로 현재 미국 및 국내시장의 주력제품인 16비트 게임기를 판매하고 있는 삼성.현대 등 기존 업체들과 일대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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