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종합유선방송(CATV)을 개국을 앞두고 컨버터.튜너를 비롯한 CATV장 비관련제품및 핵심부품의 개발및 공급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알프스.삼성전기등 국내주요부품업체들이 내년에만도 1백만개,오는 98년에는 5백만개 이상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예상되는 CATV용 컨버터와 튜너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온데 이어 대륭정밀.동국 전자등 위성방송수신기및 카스테레오전문업체들도 속속 개발경쟁대열에 가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CATV용 튜너와 컨버터는 부품업계의 향후 최대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나국산제품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이같은 경쟁으로 부품국산화가 크게 진전됨으로써 향후 위성방송.HDTV 상용화에 이르는 방송시장에까지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튜너의 경우 금성알프스와 삼성전기 두 회사가 아날로그방식제품을 개발, 전량 수출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내수시장참여를 추진하는 한편 향후 국내CA TV가 HDTV와 같은 디지틀방식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 디지틀제품개발에도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성수신기업체인 대륭정밀도 사업다각화및 경쟁력강화를 겨냥, CA TV용 튜너의 자체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컨버터.튜너를 생산하는 동국종합전자 역시 "한국형컨버터개발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는 별개로 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버터부문은 지난 11월 대한전선.나우정밀.삼성전기.금성알프스등 13개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풀ASIC(주문형반도체)형제품의 공동개발에 성공, 내년1월 시험방송때부터 이를 채용키로 함에 따라 일부업체에서는 이달부터 본격 생산을 위한 라인정비를 추진하는등 초기시장선점을 위해 양산시기를 앞당기려는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ATV용 튜너의 현재수출가격은 개당 10~14달러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생산및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1만원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12만~15만원선인 컨버터도 10만원이하에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국산화경쟁은 관련시스템의 가격인하및 이에따른 보급촉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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