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타라." 항상 올해는 무엇이 히트할 것인가를 골몰하고 있는 국내 컴퓨터업계 실무자들이 애타게 고대하는 바람이다.
이러한 여망에 부응이라도 하듯 요즘 PC시장은 매년 한 차례씩 바람몰이가지 나가면서 대단히 시끌벅적하다. 지난해 몰아닥친 "그린" 바람에 이어 올들어 서도 어김없이 또한번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있다.
바로 "멀티미디어"열풍. "올해는 무조건 멀티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게 상식이 될 만큼 94년은 멀티미디어라는 새로운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숨가쁘게 지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요즘 꽤 잘나가는 멀티미디어PC로 손꼽히는 게 바로 금성사의" 심포니"시리즈.지난 7월 출시된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에 대한 소비자들의관 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출시 두달만에 월 5천대이상 이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자 금성사는 10월 동화상 구현이 가능한 MPEG보드 를 장착한 "심포니비전"을 추가 선보였다.
이 회사가 심포니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그린 기능만으로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즉 다양한 영상과 사운드 음악등을 제공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개념의 제품만이 신세대 사용자들 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이러한 배경에서 금성사는심포니시리즈를 MPC레벌-2규격에 맞고 스피커와 본체를 일체형, 2배속 CD-롬드 라이브를 기본 장착했다.
특히 심포니비전은 펜티엄 60MHz CPU및 MPEG보드를 내장, 각종 비디오 CD타 이틀을 재생할 수 있게해 영화감상은 물론 동화상 가라오케등으로 활용케했다. 금성사는 심포니시리즈의 경우 7월 4천대, 8월 8천대, 9.10월에는 1만대를넘어서는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성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멀티미디어 PC부문을 더욱 확대, 내년도 멀티미디어 PC시장 점유율 1위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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